혈액 내에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되는 것이 당뇨병입니다. 포도당은 사람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그런데 혈액에 영양분이 많은 상태가 왜 질병을 만들까요? 문제는 포도당의 물성에 의해 혈액이 걸쭉해지고 모세혈관을 통한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는 것에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일시적으로 혈당량이 높아질 수 있는데 얼마나 높게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당뇨 합병증이 일어난 확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체크하는데 혈당량은 식사나 음주,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인지 판단은 전문의사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여 혈당이 비상적으로 올라간 질환입니다.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인슐린이 부족해지면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액 내에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는 질병입니다.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이라고 불립니다.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합니다.
- 제1형 당뇨병 : 유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 제2형 당뇨병 : 40대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비만 : 뚱뚱하면 일단 당뇨를 의심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만은 당뇨와 밀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노화 :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 식생활 : 탄수화물(설탕)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합니다.
- 운동부족 : 운동부족은 비만이 될 확률이 있고, 근육을 약화시킵니다.
- 스트레스 : 몸에 오래 축적된 스트레스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질병을 유발합니다.
- 임신성 당뇨병 : 4kg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호르몬 분비 :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호르몬이 간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 감염증 : 췌장염, 간염, 담낭염이 질병을 유발합니다.
당뇨병 검사(당뇨병 수치)
혈액검사로 진단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126mg/dL 이상인 경우,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증상이 있는 경우(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에는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 증상
- 제1형 당뇨병
증세가 비교적 뚜렷하고 젊은 나이에 갑자기 일어나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습니다. 갈증과 배고픔을 쉽게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며, 수면 중 땀을 많이 흘리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감소합니다. 또 피곤함을 잘 느끼게 되고, 기분변화가 심해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1형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체력 저하, 피로, 무기력감, 졸음을 호소합니다. 또 체중이 빠지게 되고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 눈(망막병증) : 눈이 침침해지고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를 보는데 장애가 있을 수 있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복시), 빛이 번쩍이고(섬광 현상) 반점이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눈은 혈액순환이 안될 때 망막과 수정체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이 올 수 있습니다.
- 신장(신기능장애) : 신장질환의 첫 번째 원인은 당뇨입니다. 신장은 수많은 모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혈액의 점성이 높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 거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모세혈관들이 손상을 입으면 혈액여과 능력이 떨어지고 오줌 생성이 잘 되지 않아 배설작용을 제대로 못해 노폐물이 축적되고 몸이 붓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신부전, 신우염, 요도염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 발(신경병증) : 고혈당이 지속되면 말초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발에 감각이 없어지고 작은 상처나 붓기에 몸 스스로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상처가 나면 발에 괴사와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산소나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면역세포가 도달을 못해 상처가 나아지기 힘듭니다.
- 심혈관계의 질환 : 동맥경화로 협심증, 뇌졸중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 가슴 불편감, 두근거림, 상복부 통증,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에 따라서도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를 합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주사를 맞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장기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당뇨병일 경우에는 식이요법을 통한 혈당조절이 부작용도 없이 좋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해야 합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제한이 필요하고,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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