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6일
인천에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인천 쪽 맛집을 알아보다가 소개로 다녀온 곳입니다.
처음 가는 곳이면 가기 전에 많이 찾아보고 가는 편인데, 다녀온 글 중에 미리 전화를 하면 미리 준비를 해준다는 글도 있고.. 원래 됐었는데 안된다는 글도 있고.. 웨이팅이 있다는 후기를 보고 걱정했는데 평일이기도 했고 3~4시 사이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네비 찍고 가니까 어렵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무조건 차로 가야 할 듯합니다. 주차장도 넓었고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하게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고, 캠핑 느낌처럼 작은 의자에 앉아 연탄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갔을 때 몇 팀 없었는데 대부분 연탄 자리에 앉았더라고요.
다 먹고 나올 때는 연탄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웨이팅은 보통 연탄 자리가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좌식은 당연히 더 편하게 먹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편한 것보다는 감성이기 때문에 연탄 자리에 앉았습니다.
22년 4월 기준 뼈없는오리 50,000원입니다. 야채 추가, 떡 추가도 많이 하는 것 같아 했습니다.
주문하고 연탄불을 넣어주시는데 그때부터 진짜 더웠습니다.
뼈없는오리는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 이 메뉴를 먹고 있던데 그래서인지 준비를 빨리 하시는 것 같아요.
양파, 파, 감자, 오리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기본 찬 중에 배추김치가 있는데 배추김치는 셀프로 리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리필을 많~이 해와서 오리에 듬뿍 넣고 같이 익혀주면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가 다 익고 먹어도 될 때쯤 떡이랑 부추를 다 넣어주었습니다. 부추는 뒤적이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익을 때까지 가만히 뒀습니다.
먹으면서 보니까 전화 주문하시는 분들 미리 준비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뼈 없는 오리 50,000원은 오리 한 마리이고 3~4인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양이 많은 듯 안 많은 듯했습니다.
볶음밥은 먹고 가야지 해서 볶음밥을 시키면서 포장이 가능한지 여쭤봤더니 바로 포장용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근데 결국 볶음밥 조금 남기고 고기는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볶음밥에는 밥이랑 부추만 들어있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미리 넣어서 익혀놨던 김치도 잘라 넣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연탄불 앞이라 먹다가 너무 더워서 친구랑 거의 따로 온 사람처럼 멀리 떨어져서 먹었습니다.
친구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오리 먹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체력 소비하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볶음밥까지 시키고 난 다음엔 연탄불을 빼 달라고 하니 빼주셨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연탄식은 이용하지 않는 걸로!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팽오리농장 본점]
주소
경기 부천시 대장로 118번길 7 (대장동 202-6)
뼈없는오리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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