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으로 면역력 높이는 음식궁합

코로나 시기가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운동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식품들 중에도 각각 따로 먹을 때보다 같이 먹을 때 맛과 영양학적으로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조합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는지보다 어떻게 먹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같이 먹으면 서로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바나나와 우유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습관은 자칫하면 영양소 결핍을 불러올 수 있고, 신체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은 우유입니다.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합니다.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그네슘이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를 함께 섭취하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와 브로콜리

소고기는 맛도 있으면서 니아신, 아연, 콜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고단백질이고 철분이 많습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으로서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은데, 소고기의 철분을 비타민C가 체내에 흡수가 잘 되게 도와줍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유로 철분제에 비타민C를 넣어 출시합니다. 영양제를 먹지 않고 맛있게 영양을 채울 수 있어 좋은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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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새우젓

예로부터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유명한 돼지고기와 새우젓입니다. 그래서인지 보쌈집이나 돼지고기 전문점에서는 곁들일 수 있는 새우젓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새우젓에는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를 도와주는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 성분이 들어있어 고단백인 돼지고기의 소화를 도와줍니다.

 

감자와 버터

좋은 조합인 줄 모르고 같이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주 맛있는 조합입니다.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지만 지방은 거의 없는 식품입니다. 감자를 버터와 함께 섭취하면 버터가 감자의 부족한 지방을 보충해주고, 감자에 있는 칼륨은 버터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맛있고 좋은 조합이지만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와 김치

고구마에는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륨이 많습니다. 식이섬유소로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의 발효로 배에 가스가 차기 쉬운데, 그때 김치 중에서도 무 김치의 디아스타제가 소화를 돕습니다. 김치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고구마의 칼륨 성분이 배출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