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 독사과' 사과 고르는 방법(효능, 세척법)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노래입니다. 과일 중의 으뜸 미인인 사과는 과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이 날만큼 우리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수확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많이 말씀하시는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사과의 효능, 맛있는 사과 고르는 법, 과일을 깨끗하게 씻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과의 효능

고혈압, 뇌졸중

사과에 들어있는 천연 칼륨은 혈압을 내려가게 하고, 뇌졸중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빈혈이신 분들은 위액의 분비가 적어지고 산이 적어지는데, 이러한 증상에는 보통 3배의 사과 섭취가 좋습니다.

위장병

위의 산이 적은 위장병 환자에게 사과를 섭취시키면 산이 증가하여 위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에 좋습니다. 위가 많이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사과를 갈아 마시면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비정상적으로 활발한 장의 움직임과 극도록 약해진 장 운동을 정상적으로 맞춰줍니다.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은 위장병인 경우에도 좋습니다. 유아가 설사를 할 때에 끼니에 사과즙을 첨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아연결핍증

아연결핍증은 몸에 아연이 부족하거나 당뇨병에 의한 배설 증가, 약물의 투여로 발생합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입, 코 주위의 습진이나 탈모, 손톱 모양의 변화, 남성 불임, 면역이 약해집니다. 

충치예방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소와 항산화물질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는 안토시아닌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뇌졸중, 당뇨병 예방을 도와주고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로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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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과 고르는 방법 / 사과 보관법

-사과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합니다.

-사과중에서 크기가 중간 정도인 갓이 대체로 맛이 좋습니다.

-색이 진하고 같은 크기일 경우 무거운 것이 맛이 좋습니다. (녹황색 사과는 색이 옅을수록 잘 익은 것)

-가볍게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면 신선합니다.

 

-과당, 포도당은 저온에서 단맛이 강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습도를 높게 해 주면 장시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집에서는 봉지에 넣어 냉장보관을 해줍니다.

-갈변현상:사과를 쪼갠 뒤 공기와 접촉하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과육의 성분이 효소에 의해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색이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식염수나 비타민C에 담가 두면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는 아침에 먹어야 좋다. 저녁에 먹으면 독이다.'
사과는 먹는 시간이나 위장 상태에 따라 효능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아침엔 금사과, 저녁엔 독사과'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사과의 유기산 성분이 위의 활동을 촉진시켜 위액분비를 늘리고 소화 흡수를 잘 되게 도와줍니다. 또 사과의 유기산은 몸속에 바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전환이 됩니다. 밤에 먹는 사과는 과다한 섬유질로 장을 자극시켜 배변과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파 잠을 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과 깨끗하게 씻는 방법

껍질째로 먹으면 좋기 때문에 사과나 토마토처럼 껍질이 얇은 과일은 식초나 레몬즙을 1:10 비율로 혼합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먹습니다. 식초나 레몬즙은 산성을 띄어서 농약과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게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