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생선 / 해산물
황돔
방언으로 옥돔, 빌전청어라고도 불리는 황돔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에서 서식하는 바닷물고기입니다. 몸과 머리가 옆으로 납작하고 몸은 황적색 바탕에 눈부터 주둥이까지 노란색 무늬가 있고 등에도 노란색 무늬가 있습니다. 참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 높이가 황돔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참돔보다 둥글게 보이고, 참돔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인데 비해 황돔은 노란색을 띤 붉은색입니다. 생선은 산란기에 제철인데 황돔은 6~7월, 10~11월이 산란기입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주로 회로 먹지만 소금구이, 조림으로도 이용됩니다. 생선뼈와 머리로는 맑은탕을 끓여먹기도 합니다. 15cm 정도에서 산란을 시작하며 15cm 이하의 황돔은 포획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꽃게
6월의 암게가 제일 맛이 좋습니다. 산란기는 6~8월입니다. 암컷은 어두운 갈색 바탕에 등딱지의 뒤쪽에 흰 무늬가 있고 복부 쪽에 단단한 꼭지가 있는데 둥급니다. 수컷은 초록빛을 띤 짙은 갈색이며, 복부 쪽에 단단한 꼭지가 뾰족합니다. 새우처럼 삶거나 구우면 껍질이 빨갛게 변하는데 껍데기에 카로티노이드 색소인 아스타크잔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찜, 탕, 게장으로 조리해 먹습니다. 꽃게의 살은 20%가 단백질인데 지방 함량이 낮아 담백하고 달며 부드럽습니다.
참다랑어
강원도 방언으로 참치라고도 불리는 참다랑어는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바다의 닭고기라고도 합니다. 참치캔에 들어있는 생선은 진짜 참다랑어가 아니고 가다랑어입니다. DHA, EPA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참다랑어는 회로 먹는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에 살균작용이 있는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다랑어류 중에 가장 맛이 좋은 최고급 생선입니다. 근육에 혈액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살이 붉은색을 띱니다. 혈액량이 많아서 부패하기 쉽고, 죽음과 동시에 체온이 오르면서 몸색이 흑색으로 변합니다. 빠르게 냉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복
중국에서는 상어지느러미, 해삼, 전복을 바다의 삼보라고 합니다. 해조류를 먹고 자라서 내장과 살에서 바다향이 납니다. 저지방 고단백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으며, 타우린 함량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을 보호해 줍니다.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월등히 많아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칼슘과 인의 섭취가 조화를 이루고, 닭고기, 돼지고기와 함께해도 좋습니다. 솔로 문질러 이물질을 닦고 내장이 터지지 않게 잘 분리하고 입(이빨)을 제거합니다. 산란기는 11월이므로 8~10월에 가장 맛있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암컷은 죽, 찜, 조림에 사용되고, 색이 흐린 수컷은 회, 생채, 초무침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2022.05.10 - 6월 제철 음식(생선, 과일, 야채)의 효능
6월 제철 음식(생선, 과일, 야채)의 효능
6월 제철음식 감자 쌀, 밀, 옥수수와 함께 식량 작물 4대 장인 감자는 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간식거리입니다. 감자는 6~10월이 제철입니다. 고구마는 속살이 노랗고 감자는 하얗습니다. 녹색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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